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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아기 첫 치아가 나는 시기 및 증상(유치,젖니 나는 순서)_feat.아기의 치아관리

by INTJ피플 2024. 8. 6.

안녕하세요,

오늘은 귀여운 아기의 첫 치아가 나는 시기 및 순서 그리고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저희 아기의 경우 4개월에 첫번째 치아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생각보다 유치가 빨리 나서 깜짝 놀랐고, 일찍부터 양치를 시켜야한다는 사실에 당황했었습니다.

아기들의 첫니가 나는 시기는 개월수는 천차만별이지만 대개 생후 1년이내 개월수에 치아가 나기 시작합니다.

 

 

 

 

첫번째 유치가 나는 시기

흔하지 않지만 첫번째 유치가 이미 난상태로 태어나는 아기들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대개 생후 4개월~6개월사이에 첫니가 나기 시작하고, 조금 늦은 아기들도 12개월 이전에는 치아가 나기 시작합니다.

 

 

 

 

 

치아가 나올때 증상

유치가 날때 항상 통증을 동반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기들이 아래의 증상을 보인다면 이는 치아가 나오고 있다는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1. 잇몸이 아파하고, 치아가 나오려는 쪽 잇몸이 붉어져 있습니다.

2. 38도 이하의 미열이 있습니다.

3. 치아가 나오려는 볼 한쪽이 조금 붉어지기도 합니다.

4. 피부에 발진이 생기기도 합니다.

5. 치아가 나오려는 쪽 귀를 자주 비빕니다.

6. 평소보다 침을 많이 흘립니다.

7. 치발기나 장난감 등 손에 닿는 물건을 평소보다 더 자주 입에 물고 갉아먹는듯 하거나 씹는 행동을 합니다.

8. 평소보다 컨디션이 저조하며 짜증을 자주 냅니다.

9. 평소보다 잠을 푹 자지 못하고 수면문제가 생깁니다.

 

 

 

 

 

유치가 나오는 순서

아기들의 치아가 꼭 아래의 순서대로 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아래 순서대로 치아가 나오기 시작하며, 대부분의 아기들은 2~3세가 되면 젖니가 모두 납니다.

  1. 아래 앞니 : 일반적으로 5~7개월 첫니로 아래앞니가 먼저 나옵니다.

2. 위 앞니 : 6~8개월 사이에 주로 나옵니다.

3. 위쪽 측면 앞니(위앞니의 양옆) : 9~11개월

4. 아래쪽 측면 앞니(아래 앞니의 양옆) : 10~12개월

5. 첫번째 어금니 : 12~16개월

6. 송곳니 : 16~20개월

7. 두번째 어금니(가장안쪽) : 20~30개월

위 개월수를 보면 2~3세 이하 아기는 끊임없이 이앓이로 힘들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앓이를 하느라 짜증이 늘고 자꾸 뭔가 물어뜯으려는 아기에게 어떤걸 해줘야 할까요.

치아가 나는 아기의 증상을 완화하거나 달래는 방법

모든 아기는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선호가 달라 우리 아기에게 어떤 방법이 맞고 적합한지 다양한 시도를 해봐야 합니다.

  1. 아기가 안전하게 씹을 수 있는 치발기를 제공합니다.

아기가 잇몸의 불편해하는 것을 완화해줄수 있는 방법으로 일반적으로 치발기를 제공합니다. 다른 장난감 등을 물거나 씹어서 잇몸이 다치지 않도록 치발기를 제공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고에 차갑게 만든 치발기를 제공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다만, 냉동실에 넣거나 해서 너무 차가운 상태로 제공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2. 아기가 잡고 먹을 수 있는 스틱형태의 과일, 야채, 티딩러스크를 제공합니다.

6개월 이상의 아기라면 생과일 야채 등을 치아가 없는 잇몸으로라도 어느정도 씹을 수 있습니다. 또한 멜론과 같은 부드러운 과일도 잇몸을 진정시켜줄 수 있다고 하니 이런 간식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만 아직 치아가 많지 않아 씹는 정도가 미숙하여 큰 덩어리가 잘못 삼켜져 질식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니 항상 지켜보고 있어야 합니다.

3. 티딩젤을 사용합니다.

저는 아기가 이앓이를 할때 본젤* 티딩젤을 사용했었습니다. 다만 이 티딩젤이 아기에게 효과적이라는 의학적 근거는 빈약하다고 하는 의견이 많으며, 이 티딩젤에는 소량의 국소마취제가 포함되어있으므로 어느형태로든 이런 약품을 아기에게 노출하고 싶지 않은 양육자는 티딩젤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4. 소아용 진통제를 사용합니다.

아기가 이앓이로 드물게 많이 고통스러워한다면 이부프로펜 계열의 소아용 진통제를 사용할 수있습니다. 다만 이경우 의사와의 상담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5. 잇몸을 마사지해줍니다.

거즈천 등을 손가락에 감아 아기의 잇몸을 가볍게마사지 해줄 수 있습니다. 이때 손가락이 아기의 입에 들어가게 되는 만큼 청결에 신경써야 하겠습니다.

6. 침을 자주 닦아줍니다.

이앓이를 하는 아기의 대부분은 침양이 급격히 증가하여 입가나 턱을 타고 침이 흐르게 됩니다. 턱받이등을 사용하고, 부드러운 천으로 피부에 묻은 침을 닦아주어 이로 인한 발진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첫니가 난 아기의 치아관리

미국소아과학회 및 최근 한국소아과학회에서도 통용되는 지침은 아기의 첫니가 나오자마자 불소가 함유된 치약으로 아기를 양치시키라는 것입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젖니는 무불소 치약으로 관리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바뀐 지침은 첫 젖니가 나오자마자 불소치약을 사용하도록 되어있으므로 아기의 치아가 나면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선택하여 양치를 시작하셔야 겠습니다.

처음에 양치질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고, 제대로 하고있는지 걱정되더라도 중요한것은 아기가 양치를 하는데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므로 규칙적으로 칫솔질을 계속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희 아기의 경우 4개월부터 첫니가 나기 시작하여 그때부터 불소함유 치약으로 양치를 시켜주고 있습니다.

첫니가 빠르게 난만큼 나머지 치아들도 빨리나와서 20개월즈음에 이미 유치 마지막 어금니까지 나온 상태였습니다.

그러면 아기의 첫니가 나온후 칫솔질을 어떻게 하면 되는지 그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3세 이하의 영유아 아기의 경우 아주 소량의 치약을 사용하다가 3세이후~6세까지 어린이는 완두콩 크기정도의 치약을 사용하면 된다고합니다.

2. 적어도 하루에 2번 특히 낮잠과 밤잠 잠자리에 들기 직전에는 양치를 시켜줘야 합니다.

3. 저희 아기의 경우도 그렇고 아주 어린 아기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대부분 양치를 싫어합니다. 아기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서 아기가 양치를 거부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저희 집도 번쩍거리는 불빛이 나는 칫솔, 진동칫솔, 화려한 그림이 그려진 칫솔, 360도 모가 난 칫솔 다양한 칫솔을 사용해 봤었습니다.

4. 어느 개월수 이후부터는 아기가 스스로 양치질을 할 수 있습니다. 저희 아기도 15~18개월부터는 스스로 칫솔질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칫솔질이 미숙하기 때문에 아기가 칫솔질을 하더라도 마무리는 어른이 구석구석 칫솔질을 마저 해주고 있습니다. 아기가 최소 7세가 될때까지는 어른이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5. 아기를 양치시킬때 아기를 무릎에 앉힌상태에서 고개를 젖히게 하고 칫솔질을 해주는 것이 치아가 잘보이고 꼼꼼히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아기가 협조하지 않는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하겠죠(ㅎㅎ;;)

6. 꼭 물로 헹궈낼 필요는 없지만 아기가 입안에 남은 치약을 뱉어낼 수 있도록 '퉤'를 가르쳐야 합니다.

저희 아기는 스스로 뱉어내지 못하는 시기에는 거즈천에 끓였다 식힌 물을 적셔 양육자의 손가락에 감아서 양치후 치아와 입안을 한번 닦아주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목욕시간에 퉤를 배워서 현재는 양치후 물가글까지 완료하고 있습니다.

7. 24개월 이전 영유아검진에 구강검진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이때 아기 치과검진을 꼭 받고 혹시 치료가 필요한지, 평소에 관리가 잘되고있는지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는 이 구강검진때 추가비용을 내고 불소도포까지 했습니다.

영국 보건당국이 배포한 6개월~7살 사이 아기 양치하는 방법이 담긴 동영상을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kyJo7vUpbT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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