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양한 생활의 정보를 제공해드리는 블로그 현정공입니다.
어린이집을 다니고있는 저희 아이도 수족구 대유행시기인 지난 7월말 수족구판정을 받고 일주일 내내 가정보육하며 요양을 했었습니다.
다행히 초반 하루정도 38도 열이 나는것 외에는 고열이 나지는 않았고, 목안쪽과 손 발에 약간의 수포가 생기는 것 말고는 크게 앓고 지났으나, 남편이 옮아서 고열과 몸살에 시달리며 힘들어했었네요.
남편과 얘기하다보니 아이의 태아보험으로 가입했던 현대해상의 어린이보험에 수족구 진단금이 있지않냐고 하여, 보험을 조회 해보니 수족구 진단금 30만원이 존재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뒤늦게 아이가 다녔던 소아과를 방문하여 보험금 청구 필수서류인 진단서를 발급받았습니다.
진단서에 기재되는 내용과 '임상적추정', '최종진단' 체크
진단서 발급비용 2만원이 추가로 들었으며, 진단서 발부시 소아과 원장님께서 증상을 보고 수족구병으로 판단한것이기 때문에 임상적 추정으로 발급된다고 설명을 들었습니다.
진단서를 받고 나와 검색을 해보니 배변검사, PCR검사까지 완료한 경우에만 '최종진단'이 체크된 진단서가 나올 수 있는데, 임상적추정으로 받은 진단서는 보험 진단금 신청시 보완요청이 된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걱정스러웠으나 일단 현대해상에 진단서를 접수해보았습니다.
8/12 현대해상 앱을 통해 접수, 8/13 담당자 배정 및 진단금 입금 완료
우려와 달리 접수 후 진단금까지 초스피드로 완료되었습니다.
다만, 제출했던 진단서에 중요한 포인트가 있었습니다. 임상적추정으로 되어있는 진단서이지만 제가 받은 진단서에는 고열, 입안과 손발의 수포라는 증상이 명시되어있었습니다.
보험청구 담당자가 처음에 서류 보완요청 문자를 보냈다가 바로 정정 문자를 재발송하였는데 내용이
"'임상적 추정'진단서이므로 진단기록지(고열, 수포 등 수족구의 증상이 명시된)을 추가 제출해달라" <-라고 1차 문자를 보냈다가
"진단서상 증상이 기재된것을 확인하여 서류보완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문자를 재수신 한 후 바로 진단금이 입금되었습니다.
혹시 진단서를 발부받았는데, 임상적 추정으로 체크된 진단서이고 고열, 수포 관련 수족구 증상이 명시되어있지 않다면 진단서 발부받을시 증상이 명시된 진단기록지를 함께 요청하시어 보험 청구시 한번에 제출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올해 수족구병이 대유행했다고 기사를 많이 보았는데, 대부분 아이의 어린이보험에 진단금으로 포함되어있으실테고, 진단금 청구하시는 분들 많으신걸로 알고있습니다. 저도 청구시 필요서류에 대해 검색했을때 사람마다 의견이 많이 달라 헷갈렸는데, 저의 케이스를 참고하셔서 진단서 첨부하여 청구를 수월하게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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