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황달에 대해(아기 황달)_아기 피부가 노랗게 보여요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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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신생아에게서 흔하게 발생하는 신생아 황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저희 아기도 태어나자마자 신생아 황달이 발생했었는데요, 대학병원 진료까지 보러 다녀온 경험이 있으므로 자세히 알아보고 설명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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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황달이란

일반적으로 신생아의 황달은 흔하고 무해하다고 보기때문에 초기에 바로 처치를 요하지는 않습니다.

피부와 눈 흰자위가 노랗게 보이기 때문에 금방 알아차릴 수 있고, 손바닥과 발바닥에서 더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머리와 얼굴부위에 황변이 집중되어 있고, 손가락으로 피부를 살짝 눌렀을때 노랗게 보여 구분하기 쉽습니다. 코끝이나 이마를 가볍게 눌러보면 쉽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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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황달의 또다른 증상으로는 짙은 노란색 소변(신생아의 소변은 거의 무색에 가까워야 합니다.)과 옅은색의 대변(노란색이나 주황색에 가까운 색상이어야 함)이 있다고 하네요.

저희 아기는 소변이나 대변에는 특이점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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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황달은 보통 출생 2일째정도부터 나타나며 생후 2주가될때까지는 특별한 치료가 없이도 호전되는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황달이 더 발생하기 쉬운 미숙아의 경우 황달이 나타나기까지 5~7일정도 좀 더 긴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3주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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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는 신체검사를 통해 72시간내에 황달여부를 확인하게 되는데, 황달 발생까지 최대 일주일이 걸릴 수 있으므로, 조리원 또는 집으로 아기를 데리고 간 뒤에도 증상을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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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황달은 주로 모유만 먹는 아기의 경우 이 증상이 더 지속되는 경향이 있고, 일부 아기에게서는 황달이 몇달간 지속되기도 합니다.(모유를 먹는 아기에게서 황달의 발생 및 유지 가능성이 높은 원인에 대해서는 확실한 근거는 없지만, 저희도 황달 진료를 볼때마다 모유수유중인지 의사선생님께서 질문하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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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기의 경우 생후 2달이 될때까지 황달이 개선되지 않아 소아과에서 소견서를 받아 대학병원을 예약하고 진료를 본 케이스입니다.

육안으로 황달이 확인되면 빌리루빈 테스트를 하게 되는데, 빛을 통한 장치 또는 채혈을 통해 혈액 내 빌리루빈 수치를 검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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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원으로 이동한 후 저희아기는 조리원내에서 광선치료를 계속 받았지만 조리원 2주 기간동안 크게 개선되지는 않았습니다. 이후 소아과와 대학병원에서 각각 채혈을 통해 빌리루빈 수치를 추가로 확인했었습니다. (신생아는 보통 발뒤꿈치에서 채혈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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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황달의 원인

신생아황달은 혈액에 빌리루빈이 너무 많아서 발생하며, 이를 고빌리루빈혈증이라고 합니다.

빌리루빈은 혈액내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가 분해될 때 발생하는 노란색의 물질입니다. 이 빌리루빈은 혈액을 따라 간으로 이동하고, 간은 빌리루빈을 대사하여 대변을 통해 몸밖으로 배출 시킵니다.

그러나 어느 특정한 사유때문에 간에서 제거하지 못하고 빌리루빈이 너무 많이 혈액에 남아있으면 이러한 황달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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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에게서 황달이 흔하게 나타나는 이유는 아기의 혈액내에는 적혈구 수가 많아서 자주 분해되고 교체되기 때문입니다. 그런 반면 아기의 간 기능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주, 많이 발생한 빌리루빈을 처리하는데에 미숙하기 때문에 성인보다 아기의 혈액 내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집니다.

아기가 생후 2주정도 되면 빌리루빈이 발생하는 양 자체가 줄어들고 간은 전보다 더 발달하여 발생한 빌리루빈을 더 잘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생후 2주 정도후에는 일반적으로 신생아 황달이 자연히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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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황달 진료가 필요한 경우

보통 생후 2주 전후로 아기의 황달이 개선되어야 하지만 저희 아기의 경우 2달이 될때까지 혈액 내 빌리루빈 수치가 정상보다 조금 높고 육안으로도 황달이 남아있었습니다.

그래서 방문했던 소아과에서 소견서를 작성해주셨고, 이 소견서를 들고 평촌한림대병원으로 진료예약 후 방문하여 추가적인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는 황달이 다른 문제로 발생했는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였는데,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신생아 황달 이외에 아래의 사유로 아기에게서 황달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 빠른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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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갑상선 기능 저하증
2. 혈액형 부적합 (엄마와 아기의 혈액형이 서로 다른 경우) - 저희 아기의 경우 이 케이스였던것 같습니다. 이 경우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3. 레서스 용혈성 질병 : 엄마가 Rh-혈액형을 가지고 있고 아기가 Rh+ 혈액형을 가지고 있는 경우 산모의 몸이 아기를 외부물질로 인식해 공격하는 질병
4. 요로 감염
5. 크리글러-나자르 증후군
6. 담관 및 담낭이 막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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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기는 평촌한림대병원에서 혈액검사와 담관,담낭초음파를 진행했고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냥 황달이 오래갔던 아이였던걸로 봤고, 이후 황달은 서서히 줄어들어 그냥 신생아때 발생한 헤프닝으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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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아기의 상태에 대해 누적 데이터가 없는 초보엄마들을 당황하고 불안하게 하는 신생아 황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대부분 아기의 발달과 함께 황달이 제거되지만 저희아기처럼 황달이 지속될경우 가까운 소아과를 방문하여 빌리루빈수치를 검사하고, 추가적인 검사 및 치료가 필요한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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